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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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0320-0628) 작품은 이미지로 이전부터 숱하게 봐왔다. 닳디닳은 이미지에 시각적 충격은 없었지만, 순서는 중요했다. 삶이 시간의 배열이라면, 죽음은 기억 속에 남겨진 단상일 뿐이다. 상어, 벚꽃, 알약, 나비, 해골. 이 순서가, 이 배열이 끌어 올리는 내면의 감정이 있다.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유리 탱크 안에 박제된 상어에서 동물적인 고독한 죽음을 마주했다. 뒤이은 벚꽃 유화는 사회적이고 집단적인... 더보기
데미안 허스트전이 지난주 시작했죠. BTS 공연과 함께 시작되느라 화제가 덜 된 감이 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어’ 작품으로 유명한,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대 규모 회고전. 국현미에서 본 전시 중엔 최고인 것 같네요. 충격적이지 않은 사진만 업로드 합니다만, 설명 보고 나면 오싹해지는. 입장료 8000원. 아직 한산해, 여유로울 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 가격에 이런 전시를 볼 수 있다니 싶더... 더보기
중구 시청역 덕수궁 안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다녀왔어요 고즈넉한 궁궐 산책을 마치고 광복 80주년 기념전인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작가들이 화폭에 담아낸 고향의 풍경은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애틋하고 먹먹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리움이 꾹꾹 눌러 담긴 작품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며 단순한 그림 이상의 깊은 울림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볼거리가 많아 계속 서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