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엄청 바빴던 오늘. 10시까지 화장실 한번 안 가고 일하다가 늦은 저녁을 이렇게. 늘 그렇듯 소주 하나 맥주 하나 시켜놓고. 정자동 대림 아크로빌에 아주 작게 생긴 본점 초기부터 다녀서인지 정자동에만 분점을 몇 개 낸 지금이 신기. 이 지점은 처음 왔는데 본점보단 아쉬워도 소막창이 꼬들 신선 향이 좋더라. 서빙 하시는 분도 무척 의욕적. 그게 이 가게의 장점이었지 싶은 마음. 그래도 누구나 따라 부를 옛 가요가 계속 나오고 비교적 만만한 가격에 삼겹살과 껍데기 구워 먹던, 엘피판 벽 빼곡한 테이블 5개짜리 본점의 추억이 떠오른다. (아직 있다 ㅎㅎ 낯익은 얼굴들은 다른 곳으로 가셨지만. 다만 본점은 조명이 노오래~ 고기 사진 잘 안 나옴 ㅎ)
마포 껍데기집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50번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