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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6년

[점심편] 먼저 이 가게는 저와 약간의 친분이 있는 가게임을 밝힙니다. 원래 잘 알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joo 님과 @planoplan 님의 포스팅을 보고 ‘광화문에 이런 곳이??? 🤔’ 하던 차 우연히 이 집에서 약속을 잡게 되었는데, 가게 오픈 멤버 중 학교 후배 분이 있으셨던 것! 그리하여... 오픈한지 두 달이 된 따끈한 가게를 두 번이나 와보게 된 것 입니다. 미쉐린 원스타인 레스토랑 출신 셰프님과 가로수길에서 레스토랑을 성공시킨 멤버 분들이 의기투합해 은근 갈 곳 없는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재밌는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드셨어요. 재밌는 건 이 집의 메뉴는 그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런치/디너/그리고 late night 으로 각기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고, 메뉴가 달라요. 그 중 런치를 소개해볼게요. 추천 메뉴는 트러플 리조또라도 하는데요 오일만 들어간 버전과 슬라이스가 추가된 버전으로 나뉘어요. 저흰 프레쉬 트러플 리조또를 시켰는데 셰프님이 나와서 쌀에 보관한 송로버섯으로 직접 갈아주시구요. 다 아시는 그 엄청난 풍미... 가 적당한 간과 어우러져 입안에서 팡팡! 저는 최근 아쉬운 오무라이스를 먹은 기억이 나 오믈렛을 시켜보았는데요, 폼므라이스라고 거품 같은 계란이 올라가요. 먹는 재미도 있고 토마토 소스 베이스와 간이 적당한데, 트러플 리조또와 시켜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이상한 조합 😌 그치만 옆 테이블을 보면 보통 뚝배기 그릇 같은 거에 나오는 파스타라거나 (이건 거의 테이블마다..) 치킨 커틀릿 등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다음엔 도전해보겠다...!! 점심만 보면 살짝 트라토리아 오늘 셰프님이 계실 때의 라포레가 생각난다는 일행의 평이 있으셨어요. 이 건물이 김앤장이 쓰는 건물이라 점심이나 저녁 손님이 이쪽 분들이 많으신 듯도 하지만요, 일대에서 꽤 캐쥬얼하면서도 은근 신경 쓴 듯한 느낌을 주는 식사 자리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꽤 분위기 있는데, 든든한 한끼랄까요. #광화문데이트 #경복궁와인 #분위기굿

루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31 센터포인트 광화문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