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서 오래 스시를 하신 사장님이 제주도에 내려와 자리 잡은 가게. 1년 반 되셨다고 하구요. 런치 스시 60,000원. 스시 중엔 생고등어와 갈치가, 코스 중엔 갈치구이가 맛있었구요. 전체적으로 호방하고 생선이 큰 편입니다만, 맛이 부드럽달까요. 오히려 정통 스타일이라 연배있으신 분들이 더 선호하시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좋음과 추천 사이이나 제주도에서 #오마카세 스시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천으로 표시합니다. 사장님 접객 스타일도 호방하면서도 엄청 친절하고 소탈하셔서 혼밥 하며 ‘사는 이야기’나누시고 싶은 분들에겐 특히 편안한 식사가 될 것 같아요. 저도 이 가게를 알게된 게 ‘마이너 식당’ 사장님이 벽에 붙여두신 포스터에 볼펜으로 적은 집만 본인 추천이라고 하셨는데 그걸 찍어두었다가 확인해본 것이었거든요. 이번 제주도에선 사장님의 추천들로 알게되는 가게들이 많네요 😌 <- 진짜 아무 준비 하나도 안 하고 뽈레에 숙소만 등록해 내려온 사람. #제주스시 #여의도이노찌
이노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장전로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