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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추천해요

4년

정말 애정의 공간입니다...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전통주들과 좋은 플레이리스트가 있는 곳 혼자 가도 마냥 즐겁고 좋아하는 사람들 한 번씩은 데리고 가게 되는 장소입니당 제 기준에서 어떤 자리는 조명이 너무 밝다 싶지만 맛있는 술 마시다보면 제 시야가 점차 흐려지니까 괜찮아요! 저는 높은 도수의 증류주들은 잘 맞지 않아서 항해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술은 단연 풍정사계 하이구요... 맛 본 첫날 정말 너무 놀람... (풍정사계 춘이랑 추도 좋아합니당) 쌀향이 나면서 달콤하고 아주 살짝 끈적이는 우렁이쌀청주와 평창 감자술도 정말 좋아합니다... 능이주는 산미가 되게 좋았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되게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구요. 아황주는 깔끔하고 적당한 단맛에 무난했습니다. 음식들은 다 좋아요 하나같이 다 좋아요. 그래도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등갈비찜에 들어가있는 메쉬포테이토가 생각나구여.. 지금은 고사리전으로 바뀐 미나리전이 가장 생각나네여.. 사장님도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마치 눈이 얇게 쌓이듯 친밀도가 얇게 쌓여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많이 버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진은 석화/참나물항정살샐러드/등갈비찜/가지튀김)

항해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1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