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애정의 공간입니다...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전통주들과 좋은 플레이리스트가 있는 곳 혼자 가도 마냥 즐겁고 좋아하는 사람들 한 번씩은 데리고 가게 되는 장소입니당 제 기준에서 어떤 자리는 조명이 너무 밝다 싶지만 맛있는 술 마시다보면 제 시야가 점차 흐려지니까 괜찮아요! 저는 높은 도수의 증류주들은 잘 맞지 않아서 항해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술은 단연 풍정사계 하이구요... 맛 본 첫날 정말 너무 놀람... (풍정사계 춘... 더보기
항해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115
올해의 첫 빙수를 부빙에서! 쑥빙수(9000원)가 있단 소식을 듣고 달려 갔습니다. 아주 가벼운 질감의 크림과 식용 네잎클로버가 얹어져 있고 안에는 팥이 들어 있는 쑥빙수예요. 네잎클로버와 크림이 얹어진 모습이 무척 예뻐요. (하지만 제게는 너무 달아서 크림 부분은 일부분 걷어내고 먹었어요🙃) 팥은 알알이 살아 있고 달아요. 단거 좋아합니다만 단 맛에 쑥이 묻히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어요. 볕은 뜨겁지만 그늘에선 아직 시원한 계... 더보기
부빙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6
가파른 언덕길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어요. 그날의 케이크 라인업은 인스타 계정에 올려 주세요. 궁금했던 바닐라망고는 12시쯤에 이미 솔드아웃이었어요. 대신 초코말차메론(7000원)을 먹었고 배부르고 기분 좋은 케이크였습니다☺️ 메론과육은 시원하고, 중간에 생블루베리가 씹히고, 말차크림이 매우 부드럽게 흐르고 말차우유같은 느낌이었어요. 음료없이 케이크만 후딱 먹었는데, 그렇게 먹기엔 조오금 달았습니다. 음료 종류는 많고 저렴하고 공... 더보기
프루티에
서울 종로구 홍지문2길 2
마라탕과 샹궈 한번씩 먹어봤고 마라샹궈가 참 맛있어요. 양고기추가(3000원)해서 보통과 맵게 중 보통으로 했는데 입은 얼얼해도 많이 맵지는 않아, 매운걸 괴로워하는 제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밥은 서비스로 주셨는데 밥필수지만 쌀 자체가 맛있진 않아요🙂 마라탕은 4단계 중 2단계(신라면 정도)로 먹었고 맵지도 얼얼하지도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확실히 샹궈는 얼얼해서 좋네요! 실내도 쾌적하고 재료선도도 좋았고 친절하세요. 화장실 ... 더보기
상즈 마라탕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34-12
맵찔이님의 포스트를 보고 @plznospicy 가까운 연남동에서 바오를! 하는 마음으로 저녁나절 들려봤어요. 위치가 glt젤라또 아래층이라! 바오를 먹고 glt를 먹으러 가면 되겠다는 즐거운 계획으로 달려갔습니다. 가게의 조도는 낮은 편이고 음악이 매우 좋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저 말고 모든 테이블에서 와인을 병째로 드시고 계셔서 금주 다짐 이후로 오랜만에 흔들렸습니다. 동파육 바오를 먼저 먹고 치킨바오를 먹었는데, 두개... 더보기
타스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10-8
녹사평역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면 페트라가 위치한 언덕과 바로 이어진다. 언덕 2층에 위치해 창 밖 풍경이 좋다🙂🌿 혼자 미자(후무스/바바가누즈/라바네흐 11000원)에 타볼리샐러드(7000원)를 피타브래드에 싸 먹고 메인메뉴들이 궁금해져 친구와 다시 방문! 파키스탄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치킨비리아니 기억에 양고기비리아니(18000원)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덩어리째 나온 양고기를 잘게 찢어 밥에 섞어서 먹었다. 양... 더보기
페트라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