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여서 차이나타운에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평소에 가던 신승반점은 이미 진작에 대기마감이라 연경으로... 매장이 크고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대기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 10분 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소고기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돼지고기와 크게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으나, 무난하게 맛있었다. 백짜장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여 유니짜장을 시켰는데, 고기 없는 유니짜장이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고기가 두 세점 들어 있었나... 갈린 고기가 보이는 것도 아니구... 면도 소면과 중화면의 중간쯤에 있는 듯한 가느다란 면을 쓰는데, 살짝 불어서 정말 먹기 힘들었다. 탕수육의 만족도보다 유니짜장에 대한 충격이 더 컸다. 차이나타운 짜장면 맛없더라는 얘기가 생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_-;; 차이나타운까지 먼 발걸음 하셨다면 신승반점으로 가시길...
연경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연경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