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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추천해요

5개월

친구가 자기 인생 고기집이라면서 적극적으로 추천한 고깃집.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주말기준 11시에 도착해서 웨이팅했는데 12-15시 식사는 마감…17시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린 17:30분 선택해서 아예 저녁으로 먹었다… 점심에 웨이팅하고 저녁으로 먹다니… 우린 우대갈비 2인분, 된장찌개 먼저 주문. 고기는 전부 직원이 구워준다. 먹어보니까 아예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긴하다. 그래도 청어알, 보리된장, 와사비랑 같이 먹으면 더욱 더 맛있음. 소고기같은 경우 좀 먹다보면 물리는데 밑반찬이 느끼한 걸 잡아줘서 나름 끝까지 먹을 수 있었다. 우대갈비는 추가주문도 2인분부터 해야해서 처음 주문한 고기가 살짝 아쉬워 2인분 추가주문했는데 양이 좀 많았다…처음부터 3인분한껄..(근데 3인분이 되긴하나..?) 추가주문을 안하면 뼈에 붙어있는 고기를 잘 발라서 구워준다. 된장찌개를 좀 일찍 주문했는데 볶음밥이랑 같이 주문할껄 좀 아쉬웠다. 된장맛이 진하고 국물이 걸죽한게 밥이 생각나는 맛. 된장에 애호박이 들어가는 데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진다고 한다..생각보다 제철음식이었음… 볶음밥은 좀 짜긴 했는데 살짝 눌린 밥과 남은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꽤 맛있었던. 웨이팅이 길긴 했는데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캐치테이블 앱을 좀 활용했으면 좋았을텐데…수기 작성이라 참 아쉽다.. 그리고 아무래도 고깃집이라서 그런가 바닥이 엄청 미끄럽고 벽쪽은 기름때로 진득진득함.

몽탄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