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을 왔다갔다하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카페. 생각보다 넓은 카페에 좌석을 최소한으로 배치하고 가운데에는 전시(?)같은 걸 해놔서 되게 개방감있어서 좋았다. 뭔가 커피전문점 느낌이 팍팍 느껴져서 커피를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결국 브루잉커피(콜롬비아)와 티라미수 선택. 브루잉커피의 경우 깔끔한 맛과 약간 과일의 느낌이 나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음. 티라미수의 경우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른 곳에서 가끔 먹는 티라미수는 커피의 쓴맛이나 크림치즈의 느끼함, 크림의 밀도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맛있는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여기는 커피맛, 크림맛, 크림밀도 등 되게 적절하게 어울려져서 무척이나 만족했던 케이크였다. 다른 것들을 하면서 먹느라 천천히 먹었는데도 크림이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었던. 특별한 맛은 아니였는데 정석적인 맛이랄까..? 외관이 궁금해서 방문했던 곳인데 커피와 디저트까지 마음에 들었던 곳.

그란스

경기 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 1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