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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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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연말이라고 친구들끼리 기분내보자!하면서 예약한 곳. 3만원짜리 가성비 중식코스 :) 런치세트(깜빠뉴, 멘보샤, 표고탕수, 항정살구이, 솥밥, 휘낭시에)와 추가로 타르타르 주문. 깜빠뉴에 같이 나오는 버터가 되게 신기했다. 버터에 중식 맛이 남. 맛있긴보단 신기한 맛으로 먹었던 듯. 멘보샤의 경우 빵을 하나 빼고 깨로 덮음. 원래 깨를 안 좋아하는데 빵의 바삭함, 새우와 파?, 그리고 깨의 고소함이 엄청 잘 어울렸다. 그리고 위에 뿌려져 있는 매콤한 소스. 나온 코스 요리 중 제일 맛있었던 메뉴. 표고탕수는 안에 촉촉하고 쫄깃했다. 소스맛이 다함. 항정살구이의 경우 고기가 부드럽고 향신료 맛이 좀 있긴한데 그렇다고 거부감 들 정도는 아니였던. 야채랑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다. 솥밥은 의외로 평범했던. 딱히 기억에 남진 않았다. 휘낭시에의 경우 막 냉장고에서 꺼냈는지 좀 딱딱. 고소하고 위에 뿌려져 있는 파우더의 단맛으로 먹었다. 살짝 녹으니 좀 쫄깃했다. 추가 주문한 타르타르는 약간 마라가 들어가서 막 와 얼얼해!! 이런 건 아닌데 은근~한 얼얼함이 남아있다. 3만원으로 즐기는 코스요리. 나름 괜찮았던.

시누아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2-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