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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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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1월 1일이라서 가려던 곳들이 전부 휴무라 돌고돌아 겨울 갈 수 있었던 식당. 1층은 이날은 운영을 안하는 건지 뭔지 2층만 손님을 받고 있었다. 우리는 마제파스타, 후토마끼 두가지 선택. 후토마끼는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거라 그런지 대부분의 테이블은 하나씩 주문하는 듯 했다. 크기가 거의 주먹만한데 이걸 한입에 먹고 먹으라는 설명을… 초생강과 와사비를 같이 올려서 먹으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먹으면 그냥 초생강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하다. 안에 회?는 숙성인지 흐물흐물. 마제파스타는 내가 아는 그런 정석적인 마제맛보다는 한식이 섞인 듯한 퓨전 맛?? 김가루가 많아서 김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했다.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 매콤함도 추가. 면 먹을 때는 소스가 밥이랑 잘 어울리겠네 했는데 막상 밥을 섞어서 먹으면 생각보다 밥보단 면이 더 잘어울리는 소스였다. 웨이팅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은…?

진작

서울 중구 수표로1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