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기 감자튀김이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찾아간 곳. 약간 옛날 학교느낌의 인테리어. 벽에 너무 포스터로 덕지덕지 붙여놔서 좀 정신없는 느낌도 있었다. 우린 2인+오즈만세트, 버터갈릭 감자튀김 주문. 떡볶이가 미리 한번 끓여서 나오는지 나왔을 때 이미 떡에 양념이 배어있는 상태였다. 치즈사리와 만두사리는 냉동상태로 나왔는데 그건 주문하고 추가로 넣는 듯. 라면+쫄면 양이 꽤나 되서 2인에 사리추가하니까 거의 3인분… 달짝지근하고 맛있는 매콤함이라서 매운거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쉬웠던 건 어묵이 너무 잘게 썰려있어서 씹는 맛이 없었다는거? 좋았던 건 원래 떡볶이 떡 안 좋아하는데 여기 떡은 엄청 쫄깃해서 맛있었던 거 버터갈릭 감자튀김은 소스가 엄청 많아서 약간 덜어서 먹을 정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떡볶이랑 잘 어울렸다. 볶음밥 못 먹은 건 좀 아쉬웠지만 꽤나 맛있게 먹고 나왔다.
또보겠지 떡볶이집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9길 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