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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3.0
2개월

친구가 찾아온 카페였는데 레몬젤리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여기 안내사항에 작은 목소리로 대화해 달라고 써져있는데 매장이 작은데 테이블 간격도 좁고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는 무리였다… 차는 화이트피치우롱 먹었는데 이 맛에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건가 싶을 정도도 맛있었다. 은은한 꽃향과 깔끔한 맛. 그동안 먹었던 차는 그냥 풀떼기였구나 싶었던….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얼음잔도 줘서 아이스로도 먹을 수 있게 두가지 잔을 준다. 원래는 아이스만 고집하는데 역시 차는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구나 싶을정도로 맛이 진하고 더 깊이 있는 느낌? 이후에 아이스를 먹었더니 약간 밍밍한 느낌이 날 정도. 레몬젤리는 씁쓸한 맛이 났는데 약간 레모나 비슷한 맛이 났다. 되게 친숙한 맛.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다. 근데 저게 개당 2,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비쌈… 여기 빙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빙수가격이 16,000원인데 그게 1메뉴 취급. 2인이서 가서 빙수 먹으려고 해도 다른 음료를 또 주문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양이나 맛이에 비해 과하게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궁금해서 가보긴 했지만 재방문은 없을듯

토오베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