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전에 갔다가 만석이라서 들어가보지도 못한 곳. 이번에 다시 도전하면서 운 좋게 앉을 수 있었다. 우리는 무화과파블로바랑 그 유명한 크루아상 선택. 파블로바 너무 비싼거 아닌가… 저 손바닥만한게 9,500원…파블로바 전문으로 하는 카페 가면 저 금액으로 수플레만한 크기 주던데… 파블로바 식감 잘 살려서 바삭하면서 살살 녹고 무화과는 싱싱하고 요가트크림이 따로 놀지않고 조화롭게 어울렸다. 크루아상에 처음부터 크림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크림을 1,500원주고 추가해야했었다…. 빵이 바삭하긴 했는데 사실 크림에 빵이 다 묻히는 느낌?? 크림이 진짜 맛있긴하다. 바닐라빈을 아낌없이 넣었는지 바닐라맛이 엄청 진하고 적당한 꾸덕함. 그리고 여긴 특이하게 따뜻한 음료가 차가운 음료보다 200원이 더 비쌌다. 아이스 변경하면 500원 추가되는 곳은 많이 봤어도 핫이 200원 더 비싼 곳은 처음보네… 디저트가 기대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긴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
레브두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