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찾아온 식당. 분위기도 좋고 메뉴도 나쁘지 않아서 이른 저녁으로 선택했다. 매장에 꽤나 예뻐서 데이트하기 너무 좋을 듯.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라자냐, 감자뇨끼, 항정살김치퓨레 선택. 라자냐가 베스트 메뉴라서 선택했는데 오? 왜 베스트인지 알겠다. 주문한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음. 쫄깃하고 소스 맛이 강했는데 약간 토마토소스 많이 들어간 피자먹는 느낌이 들기도… 감자뇨끼는 왜 이렇게 익숙하지… 뇨끼를 많이 먹아본 편이 아니라사 뭐라고 판단하기에는 애매한데 내기 아는 뇨끼는 쫀득한 식감이었는데 여기는 조금 포슬포슬한 식감? 그리고 조금 느끼함…. 항정살 많이 기대했는데… 고기는 엄청 부드럽지만 조금 느끼. 소스가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주긴 했지만 소스로도 못 막아주는 물림… 메뉴들이 특별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볍게 와인이나 데이트하기 좋았던 곳이었는데 맛은 가격대비 나에게 그닥….
콩카세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