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레나잇 가기전에 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방문한 카페. 저녁에 늦게 가서 그런가 디저트는 거의 매진. 그래도 운 좋게 추가로 나온 것들이 있어서 2개나 먹을 수 있었다. 피스타시에와 바나나 두가지 선택. 피스타시에는 피스타치오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함과 피스타치오 맛이 강하게 났다. 안에 카라멜? 같은게 들어가 있어서 꾸덕하긴 했는데 위에 크림이 너무 가벼워서 그런가?? 입안에서 크림이랑 너무 따로 논다. 친구가 크림에 허브양이 강하게 난다고 했는데 사실 막 입인 나에게 허브향비슷하게 나긴 했는데 피스타치오 같기도하고…? 바나나 타르트는 엄청 부드러웠다. 위에 크림이 바나나크림인 줄 알았는데 그냥 바닐라 크림인 듯 했고 밑에 있는 무스에서 바나나 맛이 강하게 났다. 가운데 부분에 살짝 얼린 듯한 무스가 들어가 있어서 살짝 바나나아이스크림 먹는 느낌도 들고 그랬다. 개인적으로 피스타시에보다 바나나가 더 맛있었다. 발렁스는 성수에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이긴 한데 이번 재방문을 하면서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되는 곳이라서 추가 재방문은 이제 안 할 듯 했다.
발렁스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