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디올매장 바로 앞에 카페가 있던데 너무 예뻐서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 1층은 일반 화장품 판매 매장인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카페도 시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그 유명한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어서 구성탱이에 앉음. 디저트…이렇게 비싸다고…? 무스케이크가 비싼 건 알았지만..성수 물가 미친 건 알았지만.. 이정도 가격인데 맛이 없으면 조금 슬플 것 같은데… 디저트 2개에 아메리카노 주문했더니 3만원이 넘음🥲 쨌든 난 여기서 제일 유명한 쇼콜라베어랑 밤 디저트를 좋아해서 몽블랑 주문. 쇼콜라베어는 겉이 초콜릿 코팅에 안에 우유크림? 약간 바닐라 아이스크림느낌도 나고:..? 그리고 몸이랑 머리 가운데에 초코시트랑 라즈베리, 견과류,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 아리송한 크림까지 들어가있다. 라즈베리가 물리는 크림 맛을 잡아주고 견과류가 고소함을 내준다. 근데 뭐지…이 오묘하게 맛있지 않은 느낌…? 겉에 있는 초콜렛도 맛있는 초콜렛이 아니라서 입에서 혼자 겉돈다 몽블랑은 크림이 너무 텁텁하면서 밤맛이 너무 미미하게 난다. 안에 들은 밤절임은 원래 껍질?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안까나…? 저는 그 껍질을 먹고 싶진 않은데요… 그리고 맛있지도 않아 컨셉이 다 한 곳. 가격이 워낙 높아서 어쩔 수 없이 기대치가 높아지게 되었는데ㅎㅎㅎㅎㅎ실망감이 너무 컸던 곳.
카페 데이지크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6 천일정공사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