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던 카페에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그냥 보이는 곳에 들어가봤다. 매장이 생각보다 작은 데 가운데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전부 테이블이 맞아서 너무 불편한 좌석들. 분위가 차분한 느낌이어서 그런가 꽤 독서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는 딥 초코리티, 딸기 케이크 선택. 다 떠나서 시트 왜 이렇게 푸석푸석해… 입안에서 다 부숴지면서 꺼끌꺼끌해서 입안이 텁텁해진다. 딥 초코리티의 경우 딥이라고 해서 초코가 엄청 진할 줄 알았는데 밍숭맹숭한 초코. 딸기 케이크의 경우 딸기잼? 맛이 강하게 나면서 인위적인 맛이 강하고 그거 없으면 맛이 제대로 나지도 않아서 그냥 딸기를 씹고 있구나 느낌만 난다. 생크림이라도 맛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낮은 테이블, 별로인 후식들…
오스카 커피부스
서울 마포구 동교로 18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