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무와 기름진 국물이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 재질이나 육향은 거의 없고 마늘향이 압도적입니다. 덕분인지 수구레 누린내는 전혀 없고 오래 잘 삶겨서 부드럽습니다. 취향은 좀 탈 수 있으나 서브로 나오는 제피 가루를 넣어야 밸런스가 더 잘 맞고, 또 경상도식 얼큰함(향신채 느낌이 강하지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는 안 올 것 같으나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자인골 한우 수구레
서울 강서구 초원로 66 1층
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