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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무와 기름진 국물이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 재질이나 육향은 거의 없고 마늘향이 압도적입니다. 덕분인지 수구레 누린내는 전혀 없고 오래 잘 삶겨서 부드럽습니다. 취향은 좀 탈 수 있으나 서브로 나오는 제피 가루를 넣어야 밸런스가 더 잘 맞고, 또 경상도식 얼큰함(향신채 느낌이 강하지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주는 안 올 것 같으나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자인골 한우 수구레
서울 강서구 초원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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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서 먹음. 양이 많아서 두명이서 두번에 나눠 푸짐하게 먹었다. 또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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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수. 국밥의 비주얼에서 장칼국수 느낌을 기대했는데 소면이었다. 선지도 소면에 먹기엔 좀 애매해서 난 국밥 선호. 깍두기와 김치는 직접 담는지, 파는 김치라면 나오지 않았을 ‘꼬다리 닿는 데까지 썰어서 붙어있는’ 김치를 간만에 보았다. 깍두기도 저번엔 흐물거리게 익었는데 새로 담근다더니 오늘은 약간 맛이 덜 든 게 나왔고. 그나저나 점심 즈음이었는데 나 혼자 먹었으니 아마 여기는 저녁 장사 위주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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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하지 않는 가게. 찾아가서 먹어야 한다. 된장 베이스 국물인지 꽤 진한 국물에 한입 크기의 수구레와 선지 몇 덩어리가 나온다. 처음엔 뜨거워서 쓰으흐으 하면서 먹어야 한다. 청고추 다대기가 나오는데 첫 국물맛이 좀 기름져서 반숟갈 정도 넣어봤는데 뒤로 갈수록 매콤했다. 조금만 넣어도 될 듯. 재방문 의사 있다. 더울 때는 좀 그렇고 비올때 가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