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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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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신당동 보건소 뒷골목에 위치한 작은 야끼토리집.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몰랐던 곳인지, 주말 저녁이어서인지 계속 만석의 연속. 첫 주문은 무조건 추천 모둠 5종(꼬치구이 4종+야채) 또는 7종(꼬치구이 6종+야채) 중에 주문을 해야 하고 이후 단품 2개씩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추천 모둠 7종을 주문했고 염통, 가슴살, 네기마, 이베리코 등등이 나왔는데 인상 깊은 점은 꼬치가 제공되는 속도가 무척 빨라서 거의 끊김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환풍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 연기도, 냄새도 거의 없었다. 다만 좀 아쉬웠던 건 일본인 서버분들의 접객은 좋았지만 한국어가 아주 능숙하진 않으셔서 설명이 약간 부족한 점과 추가 주문 시 네기마 같은 인기 메뉴가 재료 부족으로 주문이 안된다는 점, 아직 운영에 섬세함이 부족하다는 느낌. 하지만 오픈 초기라고 생각하면 이런 사소한 문제들은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근처에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이 생긴 것 같아서 좋네.

우라야

서울 중구 다산로39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