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라자호텔 도원의 터치를 느낄 수 있는 도원 스타일. 코스보다 단품메뉴로 취향대로 주문하는 편이 더 좋은데 룸에서 식사를 하려면 코스를 주문해야 해서 도원 코스로 주문. 가장 저렴한 코스지만 나름 알찬 구성. 역시나 추가로 주문한 단품메뉴인 누룽지탕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도원 스타일은 무조건 짬뽕 추천. 맵찔이인 나에겐 다소 매운 편이지만 불 맛과 감칠맛이 좋아 늘 짬뽕 원픽. 주말 정신없는 매장 상황을 감안한다면 아주 신속한 편은 아니지만 친절한 접객과 깔끔한 맛의 요리, 시끌벅적한 바깥과 분리되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콜키지는 병당 3만원이고 주종에 따라 적당한 잔을 준비해주는 세심함이 굳. 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로 좋을 듯.
도원 스타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 서울역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