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만에 방문한 우동당 1. 유부우동 -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옅은 쯔유향에 강한 가쓰오부시 감칠맛이 혀 끝을 때리는게 인상적이었음. 유부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면발도 적당히 쫄깃하고 내 취향의 우동이었다. 하지만 가쓰오부시 맛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살짝은 갈릴 듯. 2. 단새우붓카게우동 - N년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것때문에 재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실망했음 쯔유가 내 생각보다 면이랑 잘 안 어울렸고, 새우손질이 덜 되어 먹기 불편했음 그리고 와사비를 배달판초밥처럼 일회용 봉지채 주셨는데, 차라리 짜서 주시면 어땠을까... 맛 보다 여기에 제일 실망했던 듯 하지만 면은 쫄깃했고, 이 정도면 맛있는 붓카게우동이 맞는것같다. 3. 카레밥 - 카레는 카라멜라이징을 잘못한것처럼 살짝의 탄맛이 혀 끝에 남았고, 밥은 오래되었거나 미리푼것처럼 식감이 별로였음. 차라리 없는게 좀 더 나았을 듯. 4. 배따라쯔께 - 오늘의 MVP, 유부우동 붓카게우동 서로 다른메뉴를 먹을때, 기분좋은 유자의 상큼함과 무의 시원함이 혀 끝을 때려줘서 기분좋았음. 마치 2023 월즈의 케리아였다 진짜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뭔가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집
우동당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