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는 냉면집이 많은가…? 이유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마을입구부터 꽤 규모가 큰 냉면집들이 있다. 그 중 방문한 옥천전통냉면 본점. 물냉, 비냉과 함께 완자, 편육, 편육무침을 사이드로 골라 먹을수 있다. 장사 수완이 좋달까? 완자는 2알부터 먹을수가 있다. 다진고기, 두부, 녹두, 숙주가 들어간것 같은데… 고기누린내가 꽤 나지만, 안 먹으면 섭섭하니까. (다른 테이블에서 저 빵 같은건 뭐냐고 하셨다. 흠- 그러고보니 빵 같기도 하네😅) 냉면집답게(?) 수저는 없다. 오롯이 젓가락만. 국물은 그릇째 들고 마신다. 옥천만의 물냉이랄까. 짭쪼름하고 달달한 육수. 면은 고구마도, 메밀도 아닌… 메밀+밀가루를 섞은 쫄면 같달까? 면에서도 달달한 맛이 나는데 육수와 어울린다? 가지런히 채썬 오이. 잉? 하고 다시보는 고기고명(오백원짜리 동전크기만 해서 달걀에 가려 안보였다. 육수로 사용한 고기는 다 편육으로 파나보다🥹🥹) 깔끔하게 잘린 달걀. 접객도 오래 운영한 식당답게 유연하게 빠르다. 고춧가루에 무친 무반찬은 은근 냉면이랑 완자와 잘 어울린다. 남은 음식은 셀프포장인데, 셀프로 떠다먹는 무반찬은 포장금지라고 쓰여있다. 다들 엄청 싸가셨나 보다 ㅎ
옥천전통냉면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