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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쌍산재. 티비로만 본 그곳을 가봤다.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는데… 돌계단이 무척 미끄러웠다. 중학생 이상만 입장이 가능한데, 가파르게 있는 돌계단들을 보면 수긍이 갔다. 뛰다가 넘어지면… 끔찍할 것 같다. 입장료는 1만원. 입장료에는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다. 냉/온 매실차 또는 냉/온 아메리카노. 매실차에 잣을 띄워줘서 좋았고, 1회용 컵은 아쉬웠다. 곳곳에 소반이 있어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해두었다. 에어컨이 있는 장소를 별도로 안내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는데… 한여름엔 에어컨이 있는 장소가 암만해도 중요하지. 오픈 세트장을 돌아다닌 느낌이 들었는데, 윤스테이 때문에 더 그런것 같다. 곳곳이 사진 스팟이고, 사진 찍으러도 많이 오는 것 같다. 스팟에 트라이포트가 세워져 있어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쪽에 돌담이 무너져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입장하는 분들마다 그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인상적이었다. 초록초록한 기운이 잔뜩이고 사진 찍으러, 기분전환 겸 방문해도 좋을 듯. 씨앗을 머금고 있는 작약이 많은걸 보아서 작약철에 와도 좋겠다. 정원 관리만으로도 엄청나겠구나 싶은 그런 곳이었다.

쌍산재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