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쌍산재. 티비로만 본 그곳을 가봤다.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는데… 돌계단이 무척 미끄러웠다. 중학생 이상만 입장이 가능한데, 가파르게 있는 돌계단들을 보면 수긍이 갔다. 뛰다가 넘어지면… 끔찍할 것 같다. 입장료는 1만원. 입장료에는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다. 냉/온 매실차 또는 냉/온 아메리카노. 매실차에 잣을 띄워줘서 좋았고, 1회용 컵은 아쉬웠다. 곳곳에 소반이 있어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해두었... 더보기
구례 관광지 하나로 꼽히는 고택. 윤스테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고택 입장료 대신 커피 또는 오미자차를 골라야 한다. 날씨가 추워서 따듯한 오미자차를 마셨는데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음. 직접 청을 담그시는 것 같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택의 고즈넉함을 즐기기엔 아쉬웠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정원과 화단, 소품 등등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성이 느껴졌음 입구에서 입장인원을 제한하긴 하지만... 더보기
가을을 제외한 모든 계절을 경험하였고, 남도여행 패키지 속 숨겨진 스팟이었던 순간부터 5천원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순간과 이제는 1만원 입장료를 내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참 오랜 시간 연이 이어지는 공간입니다. 전에 비해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놓았어요. 수용 능력을 늘리면 분명 어느 부분에서 펑크가 날 수도 있을텐데 아직까지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걸 보면 참 애써서 공간을 가꾸는 것 같습니다. 따땃한 방바닥... 더보기
쌍산재_뷰부문 맛집(1) 최근방문_’21년 11월 1. 윤스테이에 나온 “쌍산재”라는 고택 덕분에 구례군을 방문하게 되었다. 현재 숙박은 안되고,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10,000원에 매실차 혹은 커피를 한잔 무료제공하고 있다. 역시 TV가 최고인지, 오픈시간에 맞추어 갔음에도 이미 사람이 넘쳐난다. 시골 깊숙이 위치했는데 ㅋㅋ 쌍산재의 존재 하나만으로 별도 주차장을 만들만큼 인기가 많다. 2. 먼저 커피, 매실차... 더보기
그늘에 앉아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 뭔놈의 커피가 5천원이나 하냐고 툴툴대다가도 공간 속에 자리잡는 순간부터 오히려 더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모 건축가가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던 ‘공간의 시퀀스’를 느끼기에도 좋다. 대나무숲이 우거진 계단을 오르면 키는 작지만 알찬 나무들 사이를 지나고, 그 끝에서 비로소 시원한 대청마루가 있는 건물을 만나게 된다.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땀샘이 폭발하기 직전에 만나는 그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