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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맛은 좀 짠듯하나, 식초를 넣으니 드라마틱하게 맛이 변한다. 야들한 항정수육은 어쩜 이런 손질과 조리가 가능한지. 매콤한 무 무침에, 저민 마늘과 쌈장, 고추절임, 새우젓까지 곁들임 찬도 좋다. 냉면용 반찬으로 나온 맑은 무생채와 고춧가루 무생채도 넉넉하고, 얼음가득 호쾌한 짜배기까지. 여러모로 기분 좋은 상차림과 맛이었다.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