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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러를 안챙겼네 내 정신좀 봐“ 클 났다 죵말…” 런 지시 나를 보는데 이거 왜지? 다녀오라고? 맛8 친절10 청결10 주문메뉴: 스웨덴밀크티 (0.72만) 감성1티어 카페. 들어갈땐 hype boy 나올땐 quiet boy.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곳 뷰클런즈. 카페명부터 잠시 멈추고 오롯이 나를 돌아본다는 곳. 개인적으로 일본의 조용한 개인주의 감성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우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이곳은 스웨덴 옷을 입었을 뿐 감성과 mbti는 일본과 동일한 느낌이다. 삼전역 인근의 콰이어트 크림티의 스웨덴판이랄까. 거기다가 조금 e성향을 첨가하고 힙한 부잣집 감성을 넣으면 잠실 인근 더하우스서울이 되는 그런 느낌. 아무튼 침착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굉장히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스웨덴은 안가봤는데 이런 느낌이라면 왜 이민을 가는지 십분 이해가 간다. 카페는 1층에서 주문하고, 1층과 2층에서 즐기면 된다. 나의 경우 2층에서 먹었는데 개인좌석도 있고, 개인룸도 있고, 골방코너룸도 있고, 단체룸도 있다.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그런 뜻인가... 각종 좋은 문구들을 발췌하고 그 문장들을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음료를 주문하면 힐링 문장을 인쇄한 명함도 나눠주신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혹 나중에 내가 카페를 차리면 직접 쓴 글을 손님들께 나눠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일본풍 인테리어에 중국풍 차음료를 파는데 캐나다인, 미국인 등 외국인들이 알바를 하는 그런 느낌의 카페를 차리고 싶다. 마음 속 힐링을 찾는데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조만간 혼자 또 다녀올 생각이다. 밀크티 맛은 평범하다. 힐링 값을 치루러 가는 곳이다.

뷰클런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