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코인 꼭 다시 오를꺼에요. 지 켜봐주세요… 맛9 친절9 청결9 주문메뉴: 금태솥밥 (4.2만), 제육볶음+계절솥밥 (2.6만) 비싸지만 돈값하는 곳. 소피텔 2층에 있다. 내부는 우드 느낌으로 차분한데 무엇보다 워크인 줄이 가히 미쳤다. 배고파서 예민해진 애인에게 한소리 듣고 싶지 않거든 캐*테이블로 미리 예약을 해야할 것이다. [금태솥밥] 금태살이 야들야들하게 올라간 솥밥. 먹는 순간 저세상 부드러움과 달달함에 오...하면서 탄성이 나온다. 오마카세에서 금태 카이센동 드셔본 분들은 알겠지만 금태는 물고기계의 샤넬이 틀림없다. 다금바리가 에르메스 켈리백 버킨백이라면 이 친구는 샤넬 플랩백 정도는 충분히 된다. [제육볶음] 달짝지근하면서 불맛이 배어있는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거와 맛이 똑같다. 안그래도 아침에 나가셨는데 혹시 주방에 계신가 하고 슥 보고 오고싶어지는 맛. [계절솥밥] 건강한 맛. 지극히 평범하다. 금태솥밥 먹다 일반솥밥 먹으니 호날두 프리킥 직후에 내가 차는 프리킥마냥 영 임팩트가 없다. 다 먹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었다. ”솥 아직 뜨겁나..?“하고 슥 만졌다가 손을 데고 말았는데 나처럼 바보 같은 실수하는 사람은 없길..

도꼭지

서울 송파구 잠실로 209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2층 12호, 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