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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시 한입 먹고 기분 풀어 시 시한 일이야 시간 지나면 알아서 조 치되고 정리될꺼라구~ 맛10 친절10 청결10 주문메뉴: 디너오마카세 (34만/1인) 웨스틴조선의 스시조. 아리아께 예약에 연달아 실패하며 시무룩하던 참에 운좋게 스시조 예약에 성공해서 다녀왔다. 맛부터 접객까지 모든게 퍼펙트한 이곳. 가격 빼고는 모든게 완벽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일식에 빠져서 오마카세를 꽤 많이 다닌 것 같다. 엔트리, 미들, 하이엔드까지. 형태는 런치부터 디너까지 다양하게 가봤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탑티어인 스시조를 다녀오고 나서야 오마카세에 대한 확신이 섰다. 그렇다, 오마카세에 대한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들급+ 런치가 가장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8언더라면 특히) [츠마미 앤 기타] 새우튀김 게살신조: 점성 있는 스프가 인상적이다.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전복술찜과 게우소스: 한점은 와사비에 찍어먹고, 한점은 게우소스에 찍어먹었다. 전복이 어찌나 야들야들하고, 게우소스 역시 진하고 맛있었다. 광어: 촉촉하고 달다. 월드클래스 광어 문어조림: 씹는 순간 갈라질 정도로 부드럽다. 짭짤한 간장 맛이 씹을 수록 올라온다. 활랍스터+우니+귤젤리: 부드럽고 상큼하게 톡톡터지는 맛. 조합을 보면 알겠지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금태구이: 훈연 금태구이 위에 가다랑어 젓갈소스를 넣고 만들어주셨다. 기름진 금태맛은 정말이지… 한우채끝고로케: 양파와 버섯, 파프리카가 들어가있는데 진한 버섯 소스 덕분에 중화 풍미가 가득했다. 갈치구이: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렸던 갈치구이. 부드럽고 맛있다. 뼈와 함께 그대로 삶아 만든 죽도 조금 같이 주셨는데 맛있다. 샥스핀 도다리찜: 꼬돌꼬돌한 식감 덕분에 재밌게 먹었던 요리 교꾸: 너무 예쁘게 생겼다. 그 와중에 촉촉함 무엇? 녹차모나카: 고급지게 맛있다. 말차: 입가심하기 좋았는데 엄청 수준 높은 맛은 아니라고 같이 간 친구가 알려줬다. [니기리] 잿방어: 서걱서걱하면서 기름진 맛이 폭발한다. 무늬오징어: 유자향이 났던 무늬오징어. 칼집도 훌륭하고 식감이 좋다. 전갱이: 훌륭하다. 흠잡을 곳 없는 맛 아카미: 정말 잘하는 아카미란 이런 것인가… 단새우와우니: 먹는 순간 살살 녹는다. 재료도 아낌 없이 쓰는 듯 청어: 이렇게까지 칼집을 넣은 청어는 처음 본다. 안그래도 손질하기 어려울텐데…기름진 청어는 제철인듯 싶었다. 고등어봉초밥: 훌륭하다. 하나도 안비리다. 아나고: 슬슬 가야 하는구나…를 느꼈던 슬픈 아나고

스시 조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호텔 2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