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하러 주말에 도서관에 갔는데 일 요일이라 문을 닫았다. 이래서 안하던걸 할땐 늘 주 의해야한다. 맛8 친절9 청결9 주문메뉴: 소시지플레이트 (2.5만), 콥케화이트포트 (0.6만) [한옥에서 즐기는 독일은 훌륭했다] 한옥에서 독일주택이라는 식당에서 소시지를 먹고 있자니 월드컵 2:0 스코어가 떠오르는건 어떨 수 없다. 소시지 한입 썰어 먹자 대학생 시절 소시지 전문점에서 알바하던 때가 함께 떠오른다. 셰프님이 소시지에 참 진심이셔서 형과 둘이 산다하니 바리바리 싸주셨었지... 그때 먹던 소시지만큼은 아니지만 이 집 소시지는 역시 특색있고 맛있다. 허브/ 치킨치폴라타/ 메르게즈 세가지 맛으로 준비되는데 치폴라타는 약간 매운 향신료가 섞인 소시지 맛이고 메르게즈 매콤한 양고기 소시지이다. 허브로 시작해서 살짝 매콤한 친구들로 마무리하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았다. 콥케는 달달하니 좋았다. 모스카토 좋아하는 분들은 잘 맞을 듯.
독일주택
서울 종로구 대명1길 1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