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소곱창집. 먹고 있으면 데려와서 사주고 싶은 사람들 얼굴이 떠오르는 집. 곱창의 씨알이 큰 데에 비해 질기지 않고, 곱도 흐르지 않고 신선하게 잘 껴 있다. 나머지 부위들은 크게 메리트가 없으나 그래도 곱창만 시키기엔 아쉬우니 둘이 가면 무조건 모듬 하나, 곱창 하나. 기본찬으로 나오는 콩나물국도 얼큰하고 시원해서 곱창 다 굽기도 전에 소주 한 병은 먹고 시작하게 된다. 원래는 길 바로 맞은편 “새벽집 양곱창”이 본점인데 여기가 더 가깝고 깨끗하다. 맛은 똑같으니 둘 중 웨이팅 없는 곳으로 가면 된다.

새벽집 소곱창

서울 구로구 경인로63길 11 신도림 크라운빌2 오피스텔 1층 101,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