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년 전통의 육개장집. 좁은 골목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곳으로 할머니댁에 놀러온듯한 착각을 주는 곳이다. 식당 내부는 모두 좌식으로 자개장도 있고 사람이 사는 집에 상펴놓은 듯한 느낌이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문을 열면 뒷마당이 보이는데 석류나무에 석류꽃이 탐스럽게 피어 눈이 즐거웠다. 잠시뒤 쟁반째 육개장이 등장. 반찬도 집에서 먹는 듯한 반찬으로 소박하다. 거칠게 다진 마늘을 취향따라 육개장에 풀어 먹는데 서울서 먹는 육개장보다 깔끔하고 진하다. 육개장이라기 보다 빨간 무탕국을 먹는 느낌?? 무는 안들어가고 대파가 엄청 들어갔는데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말없이 먹기만 했다. 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하다. 슐먹고 다음날 먹으면 최고일 듯...그날 만든 수량을 다 팔면 문을 닫는다고.
옛집식당
대구 중구 달성공원로6길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