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하드코어 눅진한 돈코츠. 다채로운 이벤트 메뉴는 마스터가 자리를 비우셨어도 계속될지. 가장 좋아하는 라멘은 돈코츠. 백탕. 망원동에 돈코츠를 필두로 다양한 메뉴를 시도하시는 집으로 눈여겨봐두고 있다가 방문. 탄탄멘, 규코츠, 우육탕면, 니보시, 츠케멘 등등등 은근히 매봉의 빛 #토리시오 만큼이나 잦은 이벤트 메뉴들이 있었다. 거리가 멀어 항상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저녁약속 전 조금 일찍 나가 혼자 라멘 한 그릇 때리기로 결정했었다. 키오스크로 돈코츠 하드코어 버젼을 주문. 좌석이 다찌 자리 5개가 전부인 작은 가게. 마스터께서 메탈밴드를 하고 계셔서 흥겨운 메탈이 나오는 매니아틱한 공간. 뭔가 일본 어딘가 구석에 존재할 것 같은 분위기다. 멘마가 큼직하니 시선을 사로잡고, 지로계처럼 갈아올린 세아부라. 차슈도 추가해서 4장이 올라갔다. 국물이 녹진하고 농도, 염도 전부 내가 좋아하는 매니아틱한 수준. 묵직한 한 방인 멘마가 훌륭. 다른 이벤트 메뉴는 어땠을까 궁금한 맛이었음. 최근 마스터가 전남 무안으로 본점을 이전하시며 내려가시고, 망원점을 다른 분께 맡기셨는데 과연 맛은 그대로일지, 이벤트도 자주 하실지 궁금. 잘먹었습니다!
라멘집 아저씨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4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