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마라불모지 강동역 근처, 여러가지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중식당. 천호까지만 가도 이런저런 마라탕 체인이나 양꼬치 식당들이 있는데(그마저도 다른 데는 도저히 갈 곳은 아닌 것 같고 해중천 반점 정도가 갈만한듯), 강동역 근처에는 도저히 갈 곳이 없었다. 강동역 1번 출구쪽에 홍리마라탕이 있지만 이건 마라탕이라고 할 수 없는 국적 불명의 탕, 뒤편에 호미도 반점이라는 오래된 가게가 있고 맛도 나쁘지 않지만(역시나 헤이룽장 출신의 조선족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위생상태가 심각해서 발길이 잘 가지 않는다. 와중에 깔끔한 마라탕집이 생겨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잠실에서 영업하는 성화마라탕의 2호점. 종업원 및 사장님 전부 중국분들로 매우 친절. 마라탕/샹궈 이외에도 꽤나 많은 중국 요리들을 판매 중. 3회 방문해서 포장으로만 이용해봤는데, 첫 주문에 마라샹궈, 두번째 마파두부밥과 바지락볶음, 세번째는 향라육슬과 새우볶음밥. 요리간 편차가 꽤나 커보이고, 많은 요리를 다루는 만큼 재료가 싱싱하다거나 한 맛은 아닌 듯하지만 주변에서 이 정도 맛에 위생상태, 메뉴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없기 때문에 만족하고 이용 중. 잘먹었습니다!
성화마라탕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089 강동 헤르셔 복합시설동 지하1층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