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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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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요약: 숙성 삼치회가 두툼한 군자의 노포 횟집. 다음엔 병어회 무침으로! 비오는 날 회에 소주한잔이 땡겨 횟집을 찾다 알게 된 집. 삼치, 전어, 병어, 간재미 등 계절 제철생선을 파는데 들어가니 테이블 7개 정도가 있는 매우 작은 집이었다. 우리는 어느 정도 맘을 정해놓고 방문한 곳이라 삼치회를 주문했다. 삼치회+병어회 무침을 시키면 5천원이 싸지는 옵션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 반려. 서빙된 삼치회는 매우 두툼하다. 야들야들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질감인 것이 선어회인듯 했다. 간장소스를 찍어 와사비를 올리고 김에 싸서 먹을 것을 권하신다. 간장이 짜지 않으니 푹 찍으시라고 한다. 실제로 색깔에 비해 염도가 굉장히 낮아서 거의 절이듯이 찎어도 짜지 않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삼치회에 기본으로 간재미 조각이 들어간 된장국이 나오는데, 짝꿍은 군내가 좀 난다고 했다. 아재력도 어느정도 차있는 내게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밥 한개를 시켜 김에 함꼐 넣어 먹으니, 배도 부르고 맛있다! 국물까지 꿀! 옆테이블에서는 병어회무침에 비빔공기를 추가혀서서 비벼드시던데, 병어회 무침 비주얼이 빨갛고 산더미인데다 훌륭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아마 회무침을! 잘먹었습니다!

소랑도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 7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