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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추천해요

1년

*요약: 작은 요리 여럿 시켜 먹다보면 돈뭉탱이 내게 되는 작지만 매운 고추 핫 타치노미야. 기대하던 곳인데다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 시킨 메뉴들이 괜찮다~맛있다 정도로 성공해서 그런지 망플 평점과 내 경험이 궤가 같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웨이팅이 살인적이라 도저히 가볼 수 없다고 들었는데 첫 방문에 마지막 자리를 잡아 앉을.. 아니 서있을 수 있었다. 입장하고 잠깐 일본에 온 듯한 분위기를 체감하고, 안주 주문 전 생맥주 한 잔을 구다사이 때림. 주문할때마다 카운터 가야하는 점은 뭔가 편안함을 반감시켰다. 매장 구조가 계속 왔다갔다하기 불편하고 좁아서 그랬다. 다른 분들의 평점을 보면 내가 시킨 돼지고기 누룩볶음의 돼지고기가 익지 않고 나온다거나, 또 가성비가 멸망한 느낌으로 양이 적다거나 한 것 같은데 음식은 그렇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야끼소바, 돼지고기 누룩볶음, 가라아게를 시켰는데 아쉬웠던 것은 가라아게 정도. 야끼소바는 간이 좀 셌지만, 포장마차에서 먹는 맛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었고, 맥주와 먹기에 딱 좋았다. 돼지고기누룩볶음은 구수한 향이 나게 볶은 돼지고기를 춘장에 찍어 먹었더니 고소+고소+짭짤로 2고소 1짭짤 성공. 생맥주나 니혼슈 가격도 다른 곳과 비슷했던 것 같다. 망플에서 다른 분들의 경험을 반영하면 괜찮다. 내 경험만 하면 맛있다를 주겠다. 하지만 내 맘속엔 전기>사사노하>키보인 것은 어쩔 수 없다. 잘먹었습니다!

키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0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