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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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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요약: 맛보다는 추억이 남은 집. 분위기랑 쇼맨십이 모임에는 적합했던 듯. 다만 맛에 대해 좋은 리뷰를 본 적은 없다. 사실 오래전 모임을 위해 방문했던 곳으로 지금은 정확한 맛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곱창 대창 기본 양념간이 좀 셌던 기억이 나고 굉장히 큰 매장이 꽉 들어차서 왁자지껄했던 분위기. 음식이 나오면 전부 구워주시고 중간에 불쇼로(잡내를 날린다는 얘길 하시며) 시선을 사로잡으신 점도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8명이서 했던 모임 분위기는 무르익어 만취해서 나왔었다. 그 기억이 좋아 2번째 방문도 했었는데, 당시에도 맛에 문제가 있다거나 했던 생각은 못했다. 공통적으로 센 간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양대창에 쉰내가 났다든가 하는 분도 계시고, 서버 이모가 굉장히 불친절하셨다고 하는데 내가 그걸 느낄만큼 섬세하지 않거나 운이 좋았거나. 여전히 두 번의 모임 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맛에 대한 코멘트는 할 수 없는 걸 보면 그냥 나쁘지 않은 곱창집인 것 같다.

연남곱창타운

서울 마포구 동교로 2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