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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n

추천해요

2년

*요약: 烤鱼 카오위 로드 성공케이스. 반티엔야오 카오위에 없는 다른 요리랑 이것저것 같이 먹고싶다면 괜찮은 선택일 듯! 반티엔야오 카오위 건대에 생기기 전, 중국 요리중 가장 좋아하는 요리인 카오위를 찾아 떠났던 여정의 첫번째 행선지였던 곳.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선 초벌튀김도 잘 되어 겉바속촉 잘 유지했고, 양념도 향채와 향신료 향이 잘 살아있다. 마한 정도도 적당하고 라한 정도도 적당. 鸡蛋炒饭 계란볶음밥도 시켰는데 잘 볶아내어 윤기는 흐르나 기름의 정도가 과하지 않고 웍헤이도 살아있었다. 현지에서도 두 개면 대꿀맛조합. 야채, 두부, 생선살 건져 얹어먹으면 극락행. 반티엔야오 카오위에 단품 요리가 없기에, 다른 요리들과 카오위를 함께 먹고싶다면 여기로 갈 것 같다. 매운향솥 찬양받는게 이해가 안가서 평소 내 리뷰는 사족이 길지만 생략하고 결론부터 썼다. 반민초 민초 경계가 확실하듯 난 반-매운향솥. 지금이야 반티엔야오 카오위에 가면 프랜차이즈의 강점이 맛 평준화인 만큼 현지와 큰 차이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으나, 당시에는 어디가 카오위 잘하는 집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한 번 방문으로 결론내긴 어렵지만 여기 괜찮았다. 보통 한국 분들은 마라를 좋아한다고 얘긴 하셔도, 그게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나 기타 볶음요리류에 집중되어 있고, 카오위를 비롯한 다른 요리 자체를 잘 알지 못하시니, 대문짝만하게 카오위 또는 마라향어라고 써져 있어도 겁나서 주문을 잘 안하시는 것 같다. 코리안 핫도그가 요즘 서구권에 유행하긴 하지만 그게 한식의 전부라고 하면 웃기듯, 그리고 케밥의 방대한 범위를 우리가 이태원이나 푸드트럭에서 흔히 보는 케밥으로 한정하면 안되듯, 마라샹궈와 마라탕은 중국에서는 편하고 빠르게 동네에서도 막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일 뿐이니 카오위를 비롯 다른 메뉴들도 용감하게 많이 시도해보시길 ...! 잘먹었습니다!

해룡 마라룽샤

서울 광진구 동일로18길 36 도시엔 A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