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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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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할머니 구순 기념으로 간 곳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뭐 한남동이니… 차치하고 식전 과자는 단짠이라 안 좋아할 사람 없을 것 같고, 튀긴 가지요리는 이걸 왜 굳이 메뉴에 넣었나 싶었고, 문어와 감자매쉬는 아주 부드러웠고, 화이트라구는 물음표 맛이었고, 우니파스타는 아 이래서 여기 오는구나 싶었고, 스파이시크랩조또는 과연 한국인이 하는 이탈리안이군 싶었습니다. 마신 하우스 화이트 와인도 페어링이 적당했고, 할무이 때문에 그런지 웨이터분이 짜게 나오는 음식이라 덜 짜고 덜 맵게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봐주셨습다. 그래서인지 간은 적당했습니다. 디저트도 괜찮았고…. 재방문의사 있지만 제 돈으로는 오지 않을 곳이랄까…^^

오스테리아 오르조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