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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라이프

추천해요

1년

멘야준 앞에서 살고싶네요... 개인적으로 라멘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오라멘인데요, 그 중에서도 최애 라멘야 멘야준입니다. 항상 기본면을 먹다가 손반죽면에 도전하기 위해 모처럼 방문했습니다. 평소에 얇고 툭툭 끊어지는 호소면 스타일을 선호해서, 비교적 두꺼워 보이는 손반죽면 먹어 볼 생각을 안했지만 남들이 맛있다고하면 따라하는 편... 하지만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이라 손을 타니까 또 이렇게 맛있네요...꼬들꼬들하고 쫀득한 맛이 면을 끊을 수 없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앞으로 멘야준을 가면 어떤 면을 선택할 지 행복하고도 괴로운 고민거리가 새롭게 생겨버렸습니다 ㅎ 라멘은 특선시오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 닭육수 베이스의 이 시오라멘은 깔끔하면서 담백한 이 국물이 가장 큰 매력이네요. 사실 라멘을 즐겨 먹지 않거나 한국음식 입맛인 사람들한테는 짜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서 제조하시기 전에 간을 물어보셔서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으로 맛을내는 것이 시오라멘이기에 그대로 먹는 것이 진가라고 생각합니다. 소금은 짠맛을 내는게 아니라 재료의 맛을 끓어 올려주는 재료이죠. 이 곳이 그러한 느낌입니다. 단순한 짠맛이었다면 먹기 힘들어서 못먹겠지만, 재료와 국물의 감칠맛을 더욱 끌어 올려주어 물을 마셔가면서 계속해서 먹게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브레이크타임없이 영업을 하셔서 인기가 많음에도 방문하기 어렵지 않은 가게라 더 발길이 가게 되는 곳인 것 같네요. 🥢특선시오라멘:(5.0/5.0)

멘야 준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