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라멘 국물은 싱겁다할 정도로 깔끔하다. 돼지고기를 우린 국물이 맞나 싶을만큼 깔끔하다. 첫 인상은 차슈다. 차슈의 불향이 향기롭게 피어오른다. 면은 소면같이 얇지만, 소면과 달리 씹으면 살짝의 저항을 주며 부드럽게 부서진다 마늘분쇄기가 같이 있다. 마늘을 국물에 넣으면 톤 다운된 알싸함이 국물에 잘 녹아들며 느끼함을 잡는다. 그러면서 마늘의 신선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마치 파스타에 마늘을 갈아 넣어 맛을 완성시키는 느낌이다. 차슈는 두껍고 크다. 한 입 물었을 때 입 안을 충분히 채운다. 먹고나면 직화의 여운이 입 안을 맴돈다. 간장계란은 반숙과 완숙 사이다. 간장의 짠 맛은 거의 없고 고소함만 남았다. 흰자는 탱글하고 노른자는 고소하다 김치는 시원하고 msg 맛이 심하진 않다.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있는 편이다. 자를 수 있는 집게와 가위가 있거나 좀 더 작게 잘라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코이라멘은 분당 정자역에 본점이 있는데, 그곳은 좁고 바닥의 기름이 미끄럽다. 그렇지만 본점만한 맛을 내는 지점이 잘 없엇다. 서초점은 넓고 바닥도 깨끗하며 본점의 맛에 가깝다.
코이라멘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57 서초트라팰리스 A 지하1층 1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