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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장어탕 백반기행에 나온 깨장어탕. 추어탕과는 다르다. 더 개운하고 시원하다. 보통 추어탕이나 순대국밥 같은 걸 먹으면 처음 맛은 좋다가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물리기 마련인데, 이 집의 깨장어탕은 그렇지 않았다. 은은한 된장맛은 전체적으로 맛의 중심을 잡고, 장어가 주는 개운하고 시원한 맛은 살리되 느끼한 맛은 잡아준다. 된장과 잘 어울리는 시레기는 질기지 않게 잘 손질되어 국물을 온몸으로 흡수한다. 가시를 발라낸 장어도 부드럽게 씹힌다. 점심 시간만 영업하며 2인부터 주문 가능한 점은 아쉽다. 정말 먹고 싶다면 그냥 2인분시키자. 인당 8000원이기 때문에 가격의 부담은 적다.

남원식당

전남 여수시 관문2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