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코스(49.0) 기본 메인은 볼로네제 파스타. 노른자 비율이 꽤 높은 생면 같았다. 볼로냐 현지에서 먹었던 파스타를 (가물가물하지만) 떠올려보면 조금 더 치즈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군더더기 없이 맛있었음. 이만원을 추가하면 농어로 메인을 변경 가능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지중해산 농어라는 소개에 괜히 반가웠다. 아스파라거스, 말린 토마토, 허브, 조개육수 소스. 그 외에는... 선도 높은 제철 과일이 들어간 첫번째 접시, 향긋한 갑오징어, 튀긴 가지와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라자냐, 크림 소스가 특이했던 포카치아, 그리고 티라미수와 커피가 나왔음. 프로정신이 느껴지는. 잘 굴러가는 레스토랑 느낌이 솔솔.. 좋은 식사였다 !
볼레티
서울 서초구 방배로23길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