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카페를 써치하던 중 혜리별관이 보였는데, 부평 혜리양과점 방문이 만족스러웠기도 했고, 주악을 팔고 있어서(+_+) 오게 되었습니다. 메뉴만 보고 간건데, 공간에 완전 반했어요! 이 동네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큰 편이에요. 널찍한 건물에 방 하나하나, 구석구석에 신경써서 꾸민것이 느껴졌어요. 너무 예쁘네요ㅠㅠ 책읽으려고 했는데, 넓은 공간의 테이블은 좀 소란스러운 것 같아 구석의 작은 방으로 들어왔는데, 조용하고 좋았어요. 창이 커서 밝을때 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시킨 디저트와 음료도 완전 만족! 플레이트 디저트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네요. 메뉴는 이스파한 셔벗. 복숭아를 좀 더 후숙했으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아요. 식감도 단맛도! 2% 부족했던 느낌. 청량하고 새콤달콤한 피치리치 아이스티와 참 잘 어울렸어요. 피치리치 티는 특히 그 위에 올라간 백도셔벗을 꼭 다 먹어줘야 합니다! 주악 먹으러 날씨 좋은 날 낮에 재방문 할 계획 ㅎ.ㅎ
혜리별관
인천 남동구 성말로53번길 9-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