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오억년만에 조우마 방문! 주변 지인들이 최근들어 많이들 방문하고 언급하길래 현기증 나서 엄니 생신때 다녀왔어요. 그동안 친구들이랑만 가다가 파스타에 큰 감흥 없는 엄빠와 처음 갔는데 다행히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ㅎㅎ 불친절한 임파스토의 서비스 때문에 매번 맛이 반감되던 기억 때문에 대안으로 선택한 곳이었는데 훌륭한 맛과 서비스 덕분에 내 기준 송도 파스타 넘버원이 되어버린 조우마!! 오랜만에 가는거라 여전할까? 싶었는데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가게에서 직접만든 얼그레이 버터를 곁들인 식전빵부터ㅜ시작해서, 처음 시켜보는 에피타이저 토마토스튜와 소고기 카르파초부터 존맛 ㅠㅠ 토마토스튜에 들어간 네가지콩이 조합이 참 좋았어요. 새콤한 토마토와 고소한 콩이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리네요. 시그니처인 어란파스타는 두말할것 없고, 처음 시켜보는 봉골레는 감칠맛이 진짜 미쳤더라고요ㅠㅠ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조우마 하면 빠질수 없는 것이 이 친절함 ㅠㅠ 대답하나, 물음 하나, 행동 하나 너무너무 상냥하시고 배려심 넘쳐요 흑흑.. 야근하느라 예약시간보다 좀 늦었는데 조심히 오시라며 한마디 해주시고.. 와인 따라주시는데 아빠가 많이 따라달라며 주책 부리는데 진짜로 정량보다 많이 따라주심...! ㄴㅇㅂㅇㄱ 그거 다 내가 마셨다 개이득ㅋㅋ 디저트를 파는 곳인데도 케이크로 생파도 가능하고 먹을수도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진짜...송도에 이만한 곳 없습니다!
조우마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더샵 센트럴파크2 C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