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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기

추천해요

1년

율교에서 납품하는 빵을 판매하는 송도의 타 카페에서 먹어보고 한번에 반해버린 베이커리 율교! 언젠가부터 연수구로 검색하면 1순위에 나오길래... 더 궁금했었는데 당근하려고 근처 갔다가 빵 사왔어요 ㅋ.ㅋ 먼건 아닌데 자주가는 쪽이 아니라 한번 가면 한동안 안 올것 같아서 한번에 4가지 종류 구매 ㅎ.ㅎ 1. 단호박 크림치즈 치아바타 : 처음 먹고 반했던 메뉴라 망설임 없이 또 구매 역시나 단호박이 무시무시하게 많이 들어가네요.직원분도 많이 들어가니까 먹을때 쉽지 않다고 설명해주셨어요 ㅎ.ㅎ 내가 알고 있던 맛 그대로 단맛은 거의 없고, 단호박 잔뜩 들어가서 밀가루의 맛과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건강하고 담백하기는 한데 오히려 빵 좋아하는 사람은 입에 안 맞을수도....?! 그리고 빵이 단호박의 습기를 많이 머금어서 좀 축축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거 에프에 데워 먹으면 처음 먹을때 느꼈던 축축함은 없어지고 오히려 겉은 바삭해져서 더 맛있음! 2. 고구마 크림치즈 치아바타 : 단호박 크림치즈가 맛있었으니까 고구마도 맛있겠지 하고 구매, 그런데 나는 이게 단호박보다 더 입맛에 맞았음. 평소에도 고구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ㅋ.ㅋ 식감도 단호박의 그것보다 더 좋았고(뭐라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아마도 식이섬유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 인위적이지 않은 고구마의 단맛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 건강하면서도 적당히 달다구리하고 맛있을 빵이라고 해야 할까? 그냥 먹었을 때도 에프에 데워 먹었을 때도 훨씬 더 맛있었다. 3. 무화과 치아바타 : 빵 + 무화과인데 맛없없 조합일거라고 생각하고 구매. 역시나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무화가가 들어가니 이번에 산 빵중에서 제일 치아바타스러웠다. 평소 식사빵 러버들이 율교 빵을 먹으면 취향에 맞지 않아 약간 띠용스러울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이 메뉴를 추천! 게다가 역시나 무화과가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비율은 살면서 첨 봐요... 집에서 만들어먹는 홈메이드 빵보다 더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4. 초코칩 치아바타 : 이대로 발걸음을 돌리기에는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하나 집어들어서 구매. 이건 진짜 기대 1도 안 하고 먹었는데, 초코칩 역시 잔뜩 들어가서 달달한것이 한번 먹으면 멈출수가 없는 무서운 빵....! 촉촉하면서 쫀득한 초코칩 쿠키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외로 중독성이 강해서 네개 중에서 가장 많이 먹었어요! 늦게 방문했더니 대부분의 빵은 팔렸고 남아있는 빵 중에서 선택한거라 큰 기대 안 했는데 망플1위답게 맛있네요 ㅋ.ㅋ 하드계열, 소프트계열 이렇게 나눠서 팔고 있는데, 무슨차이일지 궁금합니다. 내가 먹었던 것들은 확인은 안 해봤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소프트계열 같았음. 그 차이를 다음에는 좀 일찍 방문해서 더 많은 종류의 빵을 선택해서 먹어보는 걸로! 안스베이커리랑 규모랑 가격은 비슷해보이는데, 맛은 율교가 20배정도 더 맛있다. 이런게 바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업장...?!?!?!? + 율교는 사장님 성함. + 가게에서 교회 다니시는게 느껴져서 P3120는 교회 관련된 말이 아닐까 싶었는데, 성경 구절이더라고요. 잠언 31장 20절. "곤궁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민다" 라는 구절에 깊게 공감했고, 나눔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을 되새기자는 뜻에서 상호로 사용하셨다고 하네요. 쏘스윗~ 로고에도 손이 그려져 있는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베이커리 율교 P3120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42번길 20 송도 더 프라우 3단지 302 101,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