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난이도의 영업시간과 웨이팅에 대해 언급한 리뷰를 많이 보고 지레 겁먹고 나와는 거리가 먼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연차 써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오픈런을 못해서 약간의 웨이팅은 있었지만, 이른 시간에 영업하는 곳이기도 하고, 브런치st의 메뉴라 회전율이 좋아 차례가 금방 왔어요. 다들 슬치 슬치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내가 먹어본 부라타와 모짜렐라 중 베스트 ㅠ.ㅠ 엄청 고소하고 신선하다 싶었는데, 매일 새로 만드는 치즈였네요. 치즈가 맛있으니 치즈만 먹어도 최고, 샐러드로 먹어도 최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수 밖에 없을 듯 ㅠㅠㅠ 다만 평소에는 먹을 일 없는 치즈를 갑자기 한번에 많은 양을 먹었더니 음료 없이는 살짝 힘들었다. 직전에 커피를 마셔서 안 시킨거였는데, 시킬걸 그랬나 하고 후회했어요 ㅠㅠ 상큼하게 오렌지주스나 레모네이드가 있었으면 완벽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슬로우 치즈
서울 강남구 삼성로145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