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사는 사람들이 순대국을 논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동춘사골순대국. 이전에 있던 가회동칼국수의 인기 그 이상이다. (주말 점심시간에 가면 주차공간 찾기도 힘들고 웨이팅도 있다는 단점이 ㅠㅠ) 등산로 입구라는 장소가 인기에 한 몫 하겠지만, 가장 큰 비결은 역시나 이 집의 메인 메뉴인 순대국. 종류가 참 다양한데, 술국처럼 얼큰한 맛의 빨간 얼큰순대국이 베스트셀러. 다대기를 넣어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칼칼함이 참 매력적이다. 모르고 먹다가 완뚝하고 나면 입술과 속이 얼얼~ 순대국 하나에 만원으로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단가를 올리기는 했지만, 가득가득 들어간 순대를 보면 그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드는 곳. 수육도 참 맛있어서, 혼밥, 혼술보다는 여러명이서 오는 것이 이득이다. 우리동네 최애 순대국집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씩 오면 항상 만족스럽다. + 밑반찬인 양념한 껍데기 진짜 별미
동춘 사골 순대국
인천 연수구 동곡재로49번길 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