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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한참 연어에 미쳐있을 때 오래 전에 다녀왔다. 내가 연어 좋아하는거 알고 친구가 데려가줌. 당시에 SNS에서 나름 핫했던 곳으로 알고있다. 그만큼 인기와 인지도도 컸던 듯, 주말 점심에 가니 웨이팅 있었다. 근데 완전 실망, 연어는 보관을 잘못한 것인지, 손질을 잘못한 것인지, 숙성을 잘못한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신선함이 1도 느껴지지 않았다. 다행히 비린맛은 없었지만 물컹한 것이 연어 무한리필집에서 나오는 수준이었음. 연어의 쫀득한 식감 1도 없이 리얼 무맛. 위에 얹은 양파와 생강, 와사비도 성의가 없어보였다. 둘이서 간거라 곱창덮밥도 시켰는데, 오히려 이건 괜춘했음. 연어와 대조적으로 비린맛 없이 고소해서 먹기 좋았고, 계란노른자와 조합도 좋았다. 간도 딱 적당해서 평소에 대창덮밥을 먹을때 느껴지는 느끼함도 없었음. 그리고 통레몬사와를 시켰는데, 비주얼이 멋졌다. 레몬 하나를 썰어서 얼린담에 꽂는 듯. 사실 레몬 맛은 약했지만, 그냥 보기 좋아서 맘에 들었음 ㅋㅋ 당시에 왜 SNS맛집이었는지 이해가 간다.

배키욘방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22-23 평원빌딩 1층